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단이 또다시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될 위기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관세 폭탄을 피해보겠다고 나선 우리 정부의 협상단이 보여준 최근 행보는, 끓어오르는 열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기괴하고, 지독한 **'스토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국 상무장관의 집까지 찾아가고, 대통령이 휴가 중인 골프장까지 쫓아가는 이들의 행보는 과연 처절한 노력일까, 아니면 비웃음만 사는 외교적 망신일까? 쫓고 쫓기는 추격전: 한류 스토커 협상단?사건은 2025년 7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의 상호 관세 부과라는 트럼프식 악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발을 디디면서 시작됐다. 7월 24일과 25일, 하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