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 화려한 관광 대국에서 새로운 숙박 트렌드가 탄생했다. 바로 대형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이 주차장을 차박 장소로 내놓은 '차박 상품'이다. 한화 약 2만3천원(2,500 - 3,000엔)에 주차장 두 칸을 내주고, 매장 내 화장실 이용권과 쓰레기봉투 하나를 덤으로 준다고 한다. 체크인은 오후 6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9시. 캠핑카든 일반 승용차든, 차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온라인 예약 후 간단한 수속만 거치면 된다. 심지어 차 옆에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다니, 이쯤 되면 주차장이 아니라 '미니 캠핑장'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