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7일, 세계는 여전히 혼란 속에 빠져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은 또다시 불발되었고, EU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들은 협상 테이블에서 피 말리는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제는 긴장감으로 팽팽하고, 각국 리더들은 밤낮없이 머리를 싸매며 전략을 짜내느라 정신없다. 그런데 이 와중에,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참모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스코틀랜드, 트럼프 소유의 호화로운 턴베리 골프장에서 여유롭게 드라이버를 휘두르며 노래나 흥얼거리고 있다. 이 장면, 어쩌면 21세기 마키아벨리즘의 교과서적인 풍경이 아닐까? 트럼프의 골프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상징이자, 힘 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의 극치다. 세계가 그의 말 한마디에 숨을 죽이고, 협상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