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월 27일. 그림 같은 그의 소유인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 우리는 한 편의 씁쓸한 블랙 코미디를 목격했습니다. 주인공은 전 세계를 쥐락펴락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는 유유자적 골프를 즐기고 있었고, 또 다른 주인공인 EU 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마지막 협상을 위해 숨을 헐떡이며 그곳으로 달려왔습니다. 필사적이었죠. 하지만 트럼프는 협상 테이블 대신, 기자들 앞에 서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예상대로, 유럽의 풍력발전기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그 연설이 끝날 때까지 꼼짝없이,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장면, 코미디 같으면서도 어찌나 씁쓸하던지요. "미친 짓"의 이면: 고래 타령과 이중잣대트럼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