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이지 오랜만에 이런 '황당한' 소식을 접합니다. 한미 간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관세 협상이 취소됐다고 하네요. 공식적인 이유는 언제나 그렇듯 "긴급 일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긴급 일정"의 내막을 들여다보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입니다. 블로그 글이니 좀 더 솔직하게 말해볼까요? 이건 뭐, 거의 시트콤이나 다름없습니다. 속 시원히 말하자면, 이번 협상 취소의 비공식적인 이유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골프 휴가에 동행하기 위함이라는 '썰'이 X(구 트위터)에서 파다하게 돌고 있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발표는 없죠. 백악관이나 미 재무부가 "우리 장관님 골프 치러 가셨어요!"라고 할 리가 만무하니까요. 하지만 X에서 떠도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