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025년 초복은 벌써 지나고, 내일이 바로 중복이네요! 7월 21일이라니, 벌써부터 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 같습니다. 매년 이맘때쯤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있죠. 바로 복날 보양식! 삼계탕, 장어구이, 전복죽... 생각만 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뜨끈한 음식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옛 어르신들 말씀으론 여름철 기운 없으니 뭐라도 먹어서 체력 보충해야 한다고, 삼계탕 한 그릇 안 먹으면 큰일 날 것처럼 말씀하셨죠. 저도 어릴 때는 엄마 손에 이끌려 뜨거운 삼계탕을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더워 죽겠는데 왜 또 뜨거운 걸 먹어야 하는 거지?" 투덜거리면서도 말이죠. 그땐 그게 다 우리 몸을 위한 선조들의 지혜라고 하니, 그저 그런가 보다 했어요.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