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소시민

2026년 5월 25일, 평양발 – 북한이 자랑하는 최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백두의 천둥-3형’**이 어젯밤 발사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이륙 15초 만에 갑작스레 방향을 틀고 자국 내 들판에 안착했다. "이건 실패가 아니라 자기반성" –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통신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미사일이 혁명의 길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왜 쏘아졌는지를 스스로 성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자기성찰형 무기는 세계 최초이며, 제국주의 자본주의 무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현장 상황: 박수치던 주민, 탄식으로 전환발사 직전,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우리는 핵강국!’ 구호를 외치며 박수쳤다. 그러나 미사일이 반원을 그리며 돌아오자 일제히 **“오메, 또 돌아왔다…”**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일부 주민..

2025년 5월 25일, 평양발 – 북한이 세계 최강 수준의 ‘자력갱생형’ 최신 군함 **‘무적호’**의 진수식을 거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음악과 박수 속에서 함선이 바다로 내려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진수 5분 만에 함미부터 잠수무적호는 물에 닿자마자 당당히 전진…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기울더니, ‘의도된 물리적 실험’이라며 함미부터 곧장 침몰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군악대는 예정에 없던 ‘물속의 행진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북한 당국: “이것은 혁신적인 잠수전술 시연이었다”북한 해군 대변인은 침몰에 대해 “무적호는 수상과 수중을 오가는 신개념 전술 함정”이라며 “이번 침몰은 전적으로 계획된 것이며, 적들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함..

북미,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도시는 마약 문제로 심각한 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외친 것이 마약 유입 경로 차단이었다는 사실만 봐도, 이 문제가 얼마나 시급하게 여겨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의 거리에는 마약에 중독된 노숙자들이 널브러져 있거나 비틀거리며 꾸부정하게 걷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중심가를 대낮에 차로 지나가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이들이 다가와 구걸하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경찰이 왜 이들을 방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

여러분은 '중국산'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과거 '값싼 생필품'이나 '모방품'을 먼저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어떠신가요? 이제 중국은 더 이상 그저 그런 이미지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화웨이 같은 휴대폰으로 세계 시장을 누비고, '설마?' 했던 전기차 시장마저 저가의 고품질 제품으로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죠.이러한 중국의 '성장 방정식'을 지켜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다음은 와인 차례가 아닐까?"오늘은 우리 식탁의 단골 손님인 와인, 그 중에서도 중국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연 중국 와인이 '가격 파괴' 전략을 앞세워 우리의 식탁까지 점령하게 될까요? 흥미로운 시나리오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싸구려"는 옛말! 중국 와인, 어디까지 ..

얼마전, 나는 담배를 끊었다. 큰 결심이었다. 하루 한 갑 이상씩 피우던 시절도 있었지만, 기침이 늘고, 가족이 싫어하고, 골목길에서 흡연을 할라치면 따가운 시선에 눈치밥을 먹는 분위기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심지어 마지막 한 개비를 끄던 날엔 ‘이제 이놈하고는 영영 끝이다’라고 다짐까지 했었다.그렇게 금연 몇 년 차. 괜히 허전하고 입이 심심하기도 하여 사탕도 먹어보고, 껌도 씹어보고, 물도 한컵 마시기도 했다. 내 몸은 담배 냄새가 빠지며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었고, 입에서는 ‘금연하길 잘했다’라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말이다, 요즘 들어 기사를 접하니 나를 심란하게 만드는 신종 물건이 하나 생겼다. 이름하여 무연 담배, 혹은 니코틴 파우치.처음엔 무슨 구강청결제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한국의 “빨리빨리” vs 북미의 느린 삶: 뭐가 더 나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다가 북미로 이사 온 사람인데요, 여기 와서 몇십년이 지난 아직도 정말 갑갑해서 속터지는 일이 하나 있어요. 바로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북미의 느~린 생활 방식의 차이! 한국에서는 뭐든 빠르게 척척 되던 게, 여기선 뭐 하나 하려면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갑갑할 때가 많아요. 오늘은 이 두 가지 문화를 비교하면서, 왜 내가 아직도 “빨리빨리”가 더 좋다고 느끼는지 이야기해볼게요. 편하게 읽어주세요! 한국의 “빨리빨리”는 뭐길래? 한국에선 “빨리빨리”가 생활의 기본이에요. 음식 배달? 30분이면 문 앞에! 치과에서 임플란트? 몇 달 안에 끝! 심지어 공사도 후딱후딱 진행되죠. 작년에 한국에 잠깐 갔을..

성직자는 종교 공동체 안에서 신의 뜻을 전하고, 사람들을 신에게로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설교를 하고, 기도를 이끌며, 성례전을 집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종교적 의미에서 ‘신의 대리자’로 여겨지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과연 모든 성직자가 그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특히 한국의 역사와 정치 현실 속에서 성직자들은 종종 신의 대리자라기보다 정치적 대리인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한국 현대사는 치열한 이념 갈등의 역사였다. 해방 이후 냉전 질서 속에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가 첨예하게 충돌했고, 지금까지도 그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이념 대립이 종교의 영역까지 침범했다는 데 있다. 많은 성직자들이 이념의 편을 들고, 자신이 믿는 정치적 진영의 입장을 종교적 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알렉산드르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지나간 것 그리움이 되리니 젊은 날, 우리는 푸시킨의 시처럼 미래를 향한 믿음으로 가득했다.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라..

2ℓ짜리 생수 6병 한 묶음, 총 80묶음. 무게로 따지면 거의 1톤에 가까운 생수를 반품했다는 택배 기사의 사연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는 5월 21일, 이른바 ‘생수 빌런’의 황당한 반품 사례가 SNS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오늘 한 집에서 2ℓ 생수 6개들이 한 묶음, 총 80묶음을 반품받았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쿠팡에서 일하는 택배 노동자의 증언이었다. (출처: Money S, 2025.5.23) 이런 기사를 접하면, 말문이 막힌다. 이것이 짙은 이기주의의 극치인지, 아니면 인간 존중의 말살인지, 적절한 표현을 찾기조차 어렵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토록 타락적으로 변해버렸는지, 그저..

지난달 17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 교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학교 탄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한 학생들이 창립자 존 하버드 동상에 주변에 집결해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25년 5월 22일 하버드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는 하버드가 반유대주의 근절 및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지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한 보복으로, 약 6,800명의 유학생(전체 학생의 27%), 특히 432명의 한국인 유학생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쳤다. 졸업을 코앞에 둔 학생들마저 비자 상실과 추방 위기에 처했고, 하버드는 이를 “불법적 조치”로 규정하며 소송을 준비 중이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하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