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년 전,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 대중교통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쿄의 촘촘한 지하철망은 물론, 시골 구석구석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된 철도망, 그리고 당시 한국에선 꿈도 꾸지 못했던 고속철 신칸센을 타며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때만 해도 한국 대중교통은 일본에 비하면 초라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한국의 대중교통은 세계가 주목하는 편리함과 효율성으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서울의 지하철, KTX, 전국을 잇는 버스망, 스마트한 교통카드 시스템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자랑거리다. 최근 “쌀 사본 적 없다”는 일본 정치인의 실언이나 한국의 인기영합 발언 논란을 보면서, 민심을 읽는 정치가 중요하듯, 한국 대중교통은 국민의 삶에 깊이 뿌리내려 편리함으로 민심을 얻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