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멕시코의 아주 특별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2024년 9월, 멕시코가 세계 최초로 법관 직선제를 도입했다는 소식입니다. 대법관을 포함해 무려 7,000명에 달하는 연방 및 주 법관들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거죠. 2025년 6월 1일, 첫 법관 선거까지 치러졌다고 하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멕시코는 이번 사법부 개혁을 통해 정말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대법관 9명을 포함한 약 881명의 판사를 국민 투표로 선출하게 된 것이죠. 마치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뽑듯이 말이에요. 대법관 정원은 11명에서 9명으로 줄고, 임기도 15년에서 12년으로 단축되었어요. 게다가 대법관의 종신 연금도 폐지되고, 법관 보수도 대통령 급여 상한선을 넘지 못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