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국민의 뜻을 대변하고 법치를 수호해야 할 그 성스러운 공간이 민주당의 놀이터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장이 본회의 도중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하다 적발되었다. 법을 만드는 자리에서 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대담함,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닌가? 맞다, 불과 얼마 전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회의 중 코인 거래로 세간의 비난을 샀던 그 모습과 판박이다. 민주당의 ‘회의 중 장사’ 전통은 이제 브랜드로 굳어가는 걸까? 이춘식 법사위원장, 최근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연이어 기각되자 사법부를 향해 포효했다. “법사위원장으로서 경고한다. 사법부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특별재판부 도입도 논의할 수 있다. 자신들이 안전지대에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라나. 오, 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