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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 테슬라 주주들은 지금 '멘붕'?!

꿈꾸는 소시민 2025. 7. 10. 05:00

 

요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테슬라 주주분들 많으시죠? 다름 아닌 일론 머스크의 충격적인 정치 행보 때문인데요. 지난 7월 5일,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돌연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선언하면서 미국 정치판은 물론, 그의 사업체들, 특히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머스크의 신당 창당은 그야말로 핵폭탄급 소식이었어요. 이 뉴스를 접한 순간부터  많은 테슬라 주주들은 '내 주식 어떻게 되는 거지?', '이러다 피 같은 돈 다 날리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그야말로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일 겁니다. 화를 내기도 해봤다가, '설마 잘 되겠지' 하는 희망회로를 돌려보기도 하고, 때로는 체념하기도 하며 그야말로 갈팡질팡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죠.

 

그럼 대체 머스크는 왜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렸고, 이로 인해 미국 정치와 그의 사업체들, 특히 우리 테슬라 주주들에게 어떤 영향이 예상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일론 머스크 창당선언

1. 왜 '아메리카당'인가? 머스크의 야심 찬 정치 목표

머스크는 기존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유권자의 80%를 차지하는 중도층을 대변하는 제3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어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지출 정책을 "낭비와 부패의 일당 독재"라고 맹비난하며, 국가 부채 증가를 막고 재정 책임성을 강조하는 대안을 제시하려 합니다. 그의 목표는 2026년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의 상당수를 확보해 주요 법안에 대한 캐스팅 보트를 쥐는 것이라고 하니, 그 야심이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그는 트럼프와의 갈등을 심화시키기 위해 제프리 엡스타인 성범죄 사건과 트럼프의 연루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도덕적인 공격까지 감행했어요. 이는 트럼프의 공화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X에 글을 올리는 것을 보면, 그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 알 수 있습니다.

 

 

2. 트럼프의 불꽃 튀는 반격: "터무니없다!"

당연하게도, 트럼프는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 격렬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머스크의 행동을 "터무니없다"고 비판하며, 제3당 창당이 미국 정치에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더 나아가 트럼프는 머스크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습니다. 바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머스크의 사업체에 대한 연방정부 보조금 및 계약 철회를 위협하고 나선 거죠. 심지어 머스크의 마약 복용 의혹까지 제기하며 개인적인 공격까지 서슴지 않았어요. 트럼프는 머스크가 단순히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반대하는 등 자신의 사업적 이익 때문에 이런 정치적 움직임을 보인다고 깎아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화당 내 트럼프 지지층과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크 우파' 간의 대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아메리카당' 성공할 수 있을까? 엇갈리는 전망

과연 머스크의 '아메리카당'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미국 정치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양당 체제가 워낙 견고해서 과거에도 제3당이 주류로 떠오른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죠. 워싱턴포스트는 머스크가 양당 체제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치 경험 부족이 성공 가능성을 낮춘다고 분석했습니다.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조차 "머스크는 사업 천재지만 정치에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죠.

 

하지만 머스크에게는 막대한 자금력과 그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X를 통한 막강한 대중적 영향력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있습니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위해 무려 2억 8천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으니, 이 자금력과 소셜미디어 파워를 이용해 중도층 유권자나 젊은 층, 특히 테크 산업 종사자들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머스크가 공화당 내 트럼프 반대 세력과 민주당에 실망한 중도층을 흡수하여 2026년 중간선거에서 제한적이나마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물론 X 플랫폼에서는 머스크의 신당 창당에 대해 "양당에 반대하는 트롤링 시도"라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신당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이며, 트럼프와의 전면전으로 정치적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입니다.

 

테슬라 주가 급락 이미지

4. 테슬라와 스페이스X, 그리고 내 주식은? 오너 리스크의 그림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머스크의 이러한 정치적 행보가 그의 사업체, 특히 우리 주주들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미칠 영향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테슬라

  • 주가 변동성 폭발: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 직후인 7월 5일, 테슬라 주가는 무려 14.26% 폭락하며 시가총액 약 206조 원이 허공으로 증발했습니다. 저처럼 테슬라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들은 그야말로 밤잠을 설치며 안절부절할 수밖에 없었죠.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을 **'오너 리스크'**로 인식하며 주가 하락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 내 피 같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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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보조금 위협: 트럼프가 테슬라 전기차 보조금 및 연방 계약 철회를 위협한 것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특히 트럼프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정책이 현실화되면 테슬라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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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경쟁과 경영 소홀 우려: 테슬라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에서 웨이모 등 경쟁사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만약 머스크가 정치 활동에 너무 몰두해 경영에 소홀해진다면, 테슬라의 기술 개발과 시장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브랜드 이미지 타격: 미국과 유럽에서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반대하는 시위(#TeslaTakedown)까지 확산되고 있어요. 이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스페이스X

  • 연방 계약 위협: 스페이스X는 NASA와 국방부 등 연방정부와의 대형 계약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머스크와의 갈등을 이유로 스페이스X와의 계약을 철회하고 블루오리진 같은 경쟁사로 대체한다면, 스페이스X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전망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NASA는 이미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대체할 업체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하니,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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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 프로젝트 차질: 스페이스X는 재활용 로켓, 화성 식민지화 등 혁신적인 목표로 주목받아왔지만, 연방정부와의 관계 악화는 이러한 장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과 실행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X 발사 이미지

 

기타 사업체 (X, xAI, 뉴럴링크 등)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는 그의 정치적 메시지 전달의 주요 채널로 활용되겠지만, 트럼프와의 갈등으로 규제나 조사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xAI는 AI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역시나 머스크의 정치적 대립이 규제 당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뉴럴링크나 보링컴퍼니 같은 초기 단계 사업들은 직접적인 영향은 적겠지만, 머스크의 자금과 시간 분배가 정치 활동으로 분산될 경우 개발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5. 대중과 전문가의 반응: 갈팡질팡, 오리무중

전반적으로 대중과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모험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이미 2025년 1분기 차량 판매가 20% 감소하고 수익이 70% 급감하는 등 사업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이 소비자 신뢰를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트럼프의 보복 조치까지 현실화된다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심각한 재무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머스크의 신당 창당이 중도층 유권자와 테크 산업 종사자들에게 어필하며 장기적으로 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그의 반PC(정치적 올바름 반대) 성향과 자유주의적 메시지가 젊은 층과 보수적 자유주의자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죠.

 

하지만 현재로서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갈등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과 사업적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빌 애크먼 같은 일부 인물들은 X를 통해 두 사람이 화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머스크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양측이 국가적 이익을 위해 극적으로 화해할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 내 피 같은 돈 투자했건만, 다 날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주주들은 그야말로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예측 불가의 '오너 리스크', 우리의 미래는?

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은 미국 정치의 양당 체제에 도전하는 대담한 시도입니다. 그의 막대한 자금력과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미국 정치의 구조적인 장벽과 트럼프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테슬라 주주들에게는 이 모든 정치적 행보가 '오너 리스크'로 직결되어 다가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폭락, 정부 보조금 및 계약 철회 위협, 시장 경쟁 심화,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이 그의 사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죠.

 

앞으로 머스크가 트럼프와의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고, 그의 정치적 활동과 사업 경영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그의 신당과 테슬라, 스페이스X를 포함한 그의 사업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부디 우리 주주들의 피 같은 돈이 날아가지 않고, 머스크의 혁신적인 사업들이 순항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과연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은 오늘도 우리를 잠 못 들게 할 것 같네요.